Shoes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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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57분

작은 신발 늘리는 법과 주의사항: 버리기 아까운 내 신발 살리기

큰마음 먹고 샀는데 사이즈 미스로 발이 너무 아프다면? 가죽 확장제부터 제습기 활용법까지, 신발을 손상하지 않고 늘리는 과학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사이즈 미스를 겪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교환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해외 직구나 이미 착용한 제품이라면 난처해지죠. 신발이 너무 작아 발에 고통을 준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마세요. 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어느 정도는 사이즈 확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힘을 주면 신발이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천연 가죽 제품: 슈스트레쳐와 확장 스프레이

천연 가죽은 단백질 섬유로 이루어져 있어 유연하게 변형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슈스트레쳐(Shoe Stretcher)' 기구를 신발 안에 넣고 볼트를 돌려 24~48시간 동안 방치해 보세요. 이때 가죽 유연제(Stretch Spray)를 함께 사용하면 가죽 결이 상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늘어납니다. 특히 발볼만 좁은 경우 '볼 확장 피스'를 활용하면 특정 부분만 콕 집어 늘릴 수 있습니다.

2. 집에서 하는 초간단 방법: 지퍼백과 냉동실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지퍼백에 물을 채워 늘리고 싶은 신발 부위에 밀착시킨 뒤 냉동실에 하루 동안 넣어두세요. 얼음이 팽창하면서 내부 공간을 밀어내어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주의할 점은 물이 새어 가죽에 닿지 않도록 이중으로 밀봉해야 하며, 신발 소재가 물에 취약한 스웨이드라면 피해야 합니다.

3. 두꺼운 양말과 드라이기 열기

가장 두꺼운 양말을 신고 꽉 끼는 신발을 억지로 신은 뒤, 압박이 느껴지는 부위에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해줍니다. 열로 인해 가죽이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발을 꼼지락하며 움직여 공간을 만드세요. 열이 식을 때까지 신발을 벗지 않아야 그 형태가 유지됩니다.

결론: 무리한 확장은 실루엣을 망친다

위 방법들로 약 3~5mm 정도의 볼 확장은 가능하지만, 신발의 근본적인 길이 자체를 늘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인조가죽(합성피혁)이나 특수 코팅된 소재는 늘어나지 않고 갈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십시오.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정확한 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지만, 이미 발생한 사이즈 미스라면 위의 안전한 방법들부터 차근차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